유튜브 등 개인방송을 위해 갖춰야 할 장비는 카메라, 조명, 마이크, 편집용 컴퓨터 등을 꼽을 수 있다. 물론 간소하게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 내장된 카메라와 마이크를 이용해 간소하게 촬영을 해도 되지만 화질과 음질 등 영상의 퀄리티를 올리려면 별도의 카메라나 마이크를 사용하여야 한다.
아마 화질과 음질에 신경을 많이 쓰는 제작자라면 DSLR 카메라나 최소 미러리스 카메라로 촬영을 하고 콘덴서 마이크를 이용해 따로 녹음을 할 것이다. 그런데 이런 장비들을 이용하려고 하면 촬영 시에도 카메라 녹화 버튼 누르랴 음성 레코더의 실행 버튼 클릭하랴 이래저래 바빠지고 편집 작업을 할 때에도 카메라의 동영상 데이터와 별도의 음성 데이터를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싱크를 맞춰야 하는 등 좀 번거로운 작업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 만약 사용 중인 마이크가 컴퓨터용 USB 마이크이고, 모니터링용 3.5mm 이어폰 단자를 갖추고 있다면 보다 편하게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DSLR 카메라는 대부분 외장 마이크 입력단자가 존재하고 미러리스 카메라도 기종별로 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양쪽 모두 3.5mm 오디오잭으로 된 케이블을 준비한다.
마이크의 모니터링용 오디오-아웃단자에 케이블의 한쪽을 연결하고,
카메라의 마이크-인 단자에 다른 한쪽을 연결한다.
마이크는 컴퓨터와 USB연결을 통해 전력만을 공급받고, 마이크에 입력된 음성이 케이블을 통해 카메라로 전달되기 때문에 카메라 마이크처럼 쓸 수 있는 것이다. 다만 주의할 점은 오디오 모니터를 실시간으로 할 수 없기 때문에 테스트를 통한 볼륨 조절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이렇게 세팅해 놓으면 카메라의 동영상 녹화 버튼만 누르면 되니 한결 촬영이 간편해진다. 그냥 꼼수 정도로 생각하시고 비슷한 환경이시면 시도해보시길... 아참. 휴대폰 보조배터리로 마이크에 전력 공급이 가능한지가 궁금해져서 해봤는데... 안 되더라. 시도해 보는 분 있을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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